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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연휴에 여행 가요” vs “자식 잘못 키워”…시모 속 뒤집은 자부의 통보

이가람 기자
입력 : 
2025-10-05 16: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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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동안 며느리가 혼자 제주도로 7박 8일 여행을 간다고 통보한 것에 대해 시어머니가 불만을 제기한 사연이 온라인에 올라왔다.

이 소식에 대해 누리꾼들은 며느리를 옹호하는 의견과 시어머니를 지지하는 의견으로 나뉘어 서로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올해 추석 연휴는 3일부터 시작하여 9일까지 이어지며, 만약 개인 휴가를 사용하면 최장 열흘의 황금연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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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추석 연휴 내내 개인 일정과 여행 계획을 통보한 며느리의 태도가 불쾌하다는 시어머니의 사연이 전해졌다.

온라인상에서는 며느리는 자식이 아니라는 지적과 시어머니의 기분이 이해된다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며느리가 추석에 7박 8일 혼자 제주도 여행을 가겠다고 통보했다’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아들 내외가 추석 연휴 시작 전인 2일 저녁에 퇴근하고 집에 오겠다더라”라며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3일부터 4일까지는 부부끼리 일정이 있고, 며느리는 5일부터 12일 밤까지 제주도로 여행 간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명절에 이러는 게 맞는 거냐”며 “자식을 잘못 키웠나 싶다”고 토로했다. 올해 추석 연휴는 3일 개천절부터 시작해 9일 한글날까지 이어진다. 만약 10일에 개인 휴가를 사용했다면 최장 열흘에 달하는 황금연휴가 만들어진다.

누리꾼들은 상반된 의견을 내놨다. 며느리를 옹호하는 입장에서는 “며느리한테 많은 걸 바라지 마라”, “아들만 오면 된다고 생각하자”, “아내 혼자 여행 간다고 엄마한테 이르는 아들도 별로”, “며느리는 남의 집 귀한 딸” 등 댓글을 달았다.

반면 시어머니를 두둔하는 입장에서는 “며느리는 입도 예의도 없어서 직접 양해 못 구하고 남편이 전달하냐?”, “재산 주지 말고 다 쓰고 가시라”, “이건 속상할 만한데?”, “요즘 며느리 눈치 보는 시어머니가 많아졌다더니” 등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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