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경기도 화성시 동탄 유세에서 ‘세계 1위 반도체 강국 도약!’이라고 쓴 웨이퍼를 들어 보이고 있다(왼쪽 사진).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호영 기자·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5/13/news-p.v1.20250512.cbd21df47d68477f8db40bd46be2458c_P1.jpg)
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1호 대선공약으로 각각 ‘인공지능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제시했습니다. 내년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40년 만에 처음으로 2%선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신산업 육성과 기업환경 개선이 최우선 과제라는 공통된 인식이 담긴 셈입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대통령 권한 축소를 골자로 한 ‘정부 개편’을 1호 공약으로 내놨습니다.
2. 미국과 중국이 관세전쟁 이후 가진 첫 무역협상에서 상호 관세율을 대폭 낮추고 90일간 유예하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1, 2위 경제 대국 간 무역갈등이 타협점을 찾으면서 세계경제 위기 우려도 잦아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3. LG전자가 베트남 북부 하이퐁 소재 냉장고 생산설비의 가동률을 낮춰 생산량을 절반으로 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트럼프 정부가 지난달 초 베트남산 제품에 대해 46%에 달하는 고율관세를 부과했다가 90일간 이를 유예했지만, 만료시점이 다가오자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생산량을 선제적으로 조정한 것입니다.
4.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LH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까지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받은 사람은 총 2만9540명이며, 이 중 20~40세 청년이 2만2152명으로 전체의 7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달 1000명에 가까운 청년들이 전세사기의 먹잇감이 된 셈입니다. 특히 LH가 매입한 주택 398채 중 75%가량이 피해자 인정일부터 주택 매입까지 1년 이상 걸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