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노선 선정 후 최대 3천 지원
6개 공항 5~11월 해외 마케팅 강화
동계 시즌에도 홍보지원제 시행 예정

한국공항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정기)는 지방공항 국제선 수요를 촉진하고 외국인 여객의 탑승률을 높이기 위해 ‘항공사 해외노선 홍보지원제도’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도는 항공사를 통해 김해·제주·청주·대구·무안·양양 등 6개 지방공항의 해외 마케팅 활동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역할을 한다.
공사는 하계 시즌(3월 30일~10월 25일)에 운항 예정인 지방공항 국제선 정규노선 가운데 신규취항 노선, 운항 재개 노선, 1분기 평균 탑승률 70% 미만 노선을 대상으로 오는 30 일까지 항공사 신청을 받아 지원 노선을 심의·선정한다.
선정된 항공사엔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해 5월부터 11월까지 해외 현지에서 검색엔진 키워드 광고, SNS 배너 광고 등 온라인 홍보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공사는 동계 시즌(10월 26일~내년 3월 28일)에도 항공사 해외노선 홍보지원제도를 추진할 예정이다.
허주희 한국공항공사 글로컬사업본부장은 “일본 골든위크(4월29일~5월6일), 중국 노동절(5월1일~5일) 등 해외 연휴 기간에 많은 외국인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항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지방공항 국제노선 인지도를 높이는 등 지방공항 국제선이 적극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