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이 제20대 대표이사로 사회복지 분야 전문가인 이화여대 양옥경 명예교수를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초록우산에 따르면 양 신임 대표는 지난 10일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받았고, 13일 취임해 임기를 시작했다.
양 신임 대표는 서울 출신으로 이화여대 영어영문학 학사, 미국 위스콘신대 메디슨캠퍼스 사회복지학 석·박사를 거친 사회복지·사회사업 분야 전문가다. 이화여대 사회복지대학원장, 경력개발센터원장, 대외협력처장 등을 역임한 학계 인사로, 정부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으로도 활동했다.
또 2015년 한국여성사회복지사회 회장을 맡아 현재까지 재임 중이며, 2022년부터는 초록우산 이사로 활동하면서 사회복지 현장의 발전에도 기여해 왔다. 삼양사 최초의 여성 사외이사 등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 사회공헌 영역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아 온 오피니언 리더로 잘 알려진 인물이기도 하다.
현재 HD현대1%나눔재단, 신한금융희망재단,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에서 이사를 맡고 있다. 대한민국 소셜임팩트어워드(SIA KOREA)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초록우산은 사회복지 분야에 깊은 조예를 갖춘 양 신임 대표가 취임하며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원이 시급한 다양한 복지 영역에서 더 큰 사회적 임팩트를 창출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신임 대표는 “올해 창립 77년을 맞은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에서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되어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며 “항상 아이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초록우산이 아동과 세상의 변화의 중심에서 우리 사회에 울림을 주는 임팩트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