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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올 기업회생 신청 26% '껑충'

강민우 기자
입력 : 
2025-04-03 17:51:31
수정 : 
2025-04-04 09: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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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월 회생절차를 신청한 기업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하여, 총 196곳에 달했다.

경기 악화로 홈플러스, 발란, 중견 건설사들이 잇따라 회생 신청을 하며 생사기로에 처한 기업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회생 신청이 증가하는 추세는 지난해에 비해 더 많은 기업의 회생 신청이 예상된다는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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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월 회생절차를 신청한 기업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6% 늘어났다. 최근 할인점업계 2위 홈플러스와 명품 플랫폼 발란, 중견 건설사들의 회생 신청이 이어지는 등 경기 악화 여파로 생사기로에 서 있는 기업이 크게 늘어났다는 뜻이다.

3일 대법원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올해 1~2월 전국 법원에 법인회생을 신청한 기업은 196곳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55곳에서 41곳 늘었다.

연간 기준으로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회생을 신청한 법인은 총 1094곳으로 2023년(1024곳)보다 70곳 많았다. 2022년(661곳)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다. 신청 건수를 감안하면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기업이 회생을 신청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법인회생은 법원의 감독 아래 채무를 조정하고 구조조정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는 절차다.

[강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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