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실시된 경기도의원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모두 승리하며 경기도의회 여야 동수 구도가 무너졌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성남6선거구에서 민주당 김진명 후보가 총 1만 5334표(53.38%)를 획득해 국민의힘 이승진 후보 1만 3389표(46.61%)를 1945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어 군포4선거구에서 민주당 성복임 후보가 7794표(58.25%)를 받아 국민의힘 배진현 후보(5026표), 국민연합 오희주 후보(558표)를 제치고 승리했다.
두 지역은 각각 개혁신당 이기인 전 도의원의 비례대표 총선 출마로 인한 사퇴, 민주당 김판수 전 도의원의 별세로 공석이 된 곳이다.
이번 보선으로 전체 156석으로 구성된 경기도의회는 민주당 78석, 국민의힘 76석, 개혁신당과 무소속이 각각 1석을 차지하며 재편됐다.
이에 따라 2022년 7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78석씩 동률을 이루며 시작했던 제11대 도의회는 임기 종료를 1년여 앞두고 민주당이 2석 앞선 구도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