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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생방송 중 “안타깝다” 한 마디 했다가… 테이 라디오 게시판 ‘폭주’

권민선 기자
입력 : 
2025-04-01 14:04:14
수정 : 
2025-04-01 1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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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테이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고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발언에 대해 누리꾼들은 장 전 의원의 과거 행적을 언급하며 날선 반응을 보였고, 게시판에는 다양한 비판이 올라왔다.

장 전 의원은 성폭력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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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테이. [사진 출처 = 스타투데이]
방송인 테이. [사진 출처 = 스타투데이]

방송인 테이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고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안타깝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누리꾼들이 날선 반응을 보였다.

테이는 1일 오전 MBC 라디오 ‘굿모닝FM 테이입니다’를 진행하며 장 전 의원 사망 소식을 전했다. 아울러 해당 소식에 대해 “안타깝다”는 개인적 감정을 말했다.

MBC 라디오 ‘굿모닝FM 테이입니다’ 게시판에 작성된 누리꾼들의 댓글. [사진 출처 = 굿모닝FM 테이입니다 홈페이지]
MBC 라디오 ‘굿모닝FM 테이입니다’ 게시판에 작성된 누리꾼들의 댓글. [사진 출처 = 굿모닝FM 테이입니다 홈페이지]

이에 청취자들은 해당 라디오 게시판에 “안 안타까워요”, “하나도 안타깝지 않음.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괴롭혔나”, “피해자가 힘들었겠다”, “피해자에게 사과는 했나요” 등의 글을 남겼다.

앞서 경찰 등에 따르면 장 전 위원은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3선 국회의원을 지내고 친윤계 핵심 정치인으로 꼽혔던 장 전 의원은 부산 한 대학교 부총장이던 2015년 11월 비서 A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한 혐의(준강간치상)로 고소됐다.

장 전 의원 측은 그동안 A씨가 주장하는 성폭행 사실이 전혀 없었다고 반박 입장을 밝혀왔으며 지난달 28일 경찰 소환 조사 때도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전날 A씨 측이 사건 당시 강남구 호텔 방 안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장 전 의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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