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소녀상을 모욕하는 등 온갖 기행을 벌여 기소된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TV 보도영상 캡처]](https://pimg.mk.co.kr/news/cms/202503/29/news-p.v1.20250329.bb09c7cccda24f42be2cc3442c055e12_P1.jpg)
국내에서 소녀상을 모욕하는 등 온갖 기행을 벌여 기소된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소말리는 지난 27일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을 통해 안국역 근처의 헌법재판소 일대를 배회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배포하는 종이 피켓을 받아 “CCP(중국공산당) 아웃”을 외쳤다. 또 시위에 나선 이들과 악수하고 카메라를 향해 경례를 했다.
종로 5가에서는 자신을 알아본 행인에게 머리를 맞기도 했다. 이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했다.
소말리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공공장소에서 민폐 행위를 하거나 성희롱·욕설 등으로 현지인들을 모욕하는 콘텐츠로 악명이 높다.
한국에서도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가 하면, 지난해 10월에는 한 편의점에서 음악을 틀고 춤을 추는 등 영업을 방해하다가 직원이 제지하자 컵라면 국물을 테이블에 쏟고 욕설을 내뱉었었다. 이 밖에도 길에서 악취 나는 생선 봉지를 들고 행인들을 불쾌하게 하고 대중 교통에서 소란을 피우기도 했다.
이때문에 소말리는 현재 출국 금지 상태다. 또 불구속 상태에서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