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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속보] 산림청 “경북 북부 산불영향구역 3만3204㏊ 추정”

김혜진 기자
입력 : 
2025-03-27 09:16:30
수정 : 
2025-03-27 09: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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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의 영향 구역이 3만3204㏊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서울시 면적의 절반을 넘는 규모이다.

현재 화선 길이는 의성·안동에서 279㎞로 확인되었고, 이 중 192㎞는 진화가 완료되었다.

대구기상청은 해당 지역에 비가 예상되지만, 임상섭 산림청장은 비의 양이 적어 진화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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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이 경북 산불 진화 지원작전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육군 치누크 헬기가 경북 의성군 안계면 일대 야산에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육군, 연합뉴스]
육군이 경북 산불 진화 지원작전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육군 치누크 헬기가 경북 의성군 안계면 일대 야산에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육군, 연합뉴스]

경북 의성에서 시작돼 안동·청송·영양·영덕 등 경북 북부 5개 지자체로 확산된 산불 영향 구역이 3만3204㏊로 잠정 집계됐다.

27일 산림청에 따르면 경북 북부 산불영향구역은 3만3204㏊로 추정된다. 이는 축구장 면적(0.714㏊) 약 4만 6000개 규모 면적으로, 서울시 면적의 절반을 넘는 지역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역대 최대 면적였던 2000년 4월 삼척 등 5개 지역 동해안 산불 2만3794ha, 2022년 3월 울진 삼척 1만6302ha를 훨씬 넘는 수치다.

전체 화선의 길이는 의성·안동 279㎞로 이 중 192㎞ 구간은 진화를 완료했다. 청송·영양·영덕 3곳의 화선은 파악 중이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산불 발생 구역인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 등 경북 북부권에는 아침부터 저녁 사이 가끔 비가 내리겠고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비는 오전 9시에서 정오 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다 오후에 주로 내릴 전망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이와 관련 이날 정기 브리핑에서 “비의 양이 적어 진화에는 큰 도움이 안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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