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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속보] 경북 북부권 휩쓴 의성 산불...사망자 15명으로 늘어

윤인하 기자
입력 : 
2025-03-26 05:53:10
수정 : 
2025-03-27 13: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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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15명으로 증가했으며, 이들은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에서 발견되었다.

특히 영덕군의 일부 사망자는 요양원 입소자들로, 대피 도중 차량 폭발로 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며, 나머지 사망자는 산불의 연기에 의해 질식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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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밤 경북 영덕군 영덕읍 주변까지 산불이 확산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25일 밤 경북 영덕군 영덕읍 주변까지 산불이 확산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 안동 등 북동부권 4개 시·군으로 확산한 산불에 따른 사망자가 15명으로 늘었다.

26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지금까지 발생한 사망자는 안동시(2명), 청송군(3명), 영양군(4명), 영덕군(6명) 등 4곳에서 모두 15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들은 도로, 주택 마당 등에서 발견됐다.

영덕군 사망자 일부는 한 요양원의 입소자들로 전날 오후 9시 대피 도중 산불확산으로 타고 있던 차량이 폭발하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군 사망자 4명 가운데 50·60대 남녀 3명은 일가족으로 함께 차를 타고 대피하다가 전복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국은 나머지 사망자들은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산불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를 미처 피하지 못해 질식하는 등 피해를 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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