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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새벽에 치킨집 몰래 들어가 통닭 2마리 직접 튀겨 훔친 40대의 최후

이상규 기자
입력 : 
2025-03-19 15: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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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법은 통닭을 훔쳐 튀긴 40대 A씨에게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세종시의 치킨집에 몰래 들어가 통닭과 주류를 훔친 혐의로 기소되었다.

재판부는 범행의 내용과 횟수는 심각하나 피해액이 적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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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닭. 기사와 무관. 자료 사진. [사진출처 = 연합뉴스]
통닭. 기사와 무관. 자료 사진. [사진출처 = 연합뉴스]

새벽에 아무도 없는 치킨집에 몰래 들어가 통닭을 직접 튀겨 훔친 절도범이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4단독(이제승 부장판사)은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와 함께 80시간 사회봉사 명령도 내렸다.

A씨는 지난해 8월 17일 새벽 세종시에 있는 한 치킨집에 몰래 들어가 통닭 1마리(2만원 상당)를 직접 튀긴 뒤 맥주·소주와 함께 가져오는 등 5만원 상당을 훔쳤다. 사흘 뒤에도 같은 장소에서 같은 방법으로 통닭 1마리와 생맥주 등 3만4000원 상당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범행 내용와 횟수 등을 보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다만 피해액이 소액이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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