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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속보] 軍 “전투기 오폭 사고는 조종사 좌표 입력 실수”

안서진 기자
입력 : 
2025-03-06 15:06:20
수정 : 
2025-03-06 17: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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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공군 전투기의 폭탄 오폭 사건이 조종사의 좌표 입력 실수 때문이라고 밝혔다.

공군 관계자는 조종사가 비행 준비 과정에서 잘못된 좌표를 입력했으며, 육안 식별 과정이 있었음을 밝혔다.

국방부는 동시에 발생한 오폭 사고의 원인에 대해 추가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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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서 공군 전투기 민가 오폭 사고가 발생해 사고 현장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출처=독자제공]
6일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서 공군 전투기 민가 오폭 사고가 발생해 사고 현장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출처=독자제공]

군 당국이 6일 오전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공군 전투기의 폭탄 오폭 사건의 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입력 실수 때문이라고 밝혔다.

공군 관계자는 이날 전투기 오폭 사고 관련 언론브리핑을 통해 “조종사가 비행 준비 과정에서 잘못된 좌표를 입력한 것으로 조종사 진술 등으로 확인했다”며 “실사격 훈련을 할 때 원래 좌표를 입력하고 육안으로 식별하는 과정도 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지상에서든 공중에서든 좌표를 확인하는 절차가 있다. 그런데 이런 과정에서 실수한 것으로 현재 파악하고 있다”며 “공중에서도 추가적으로 확인한 상태에서 무장을 투하하는 절차도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폭 사고는 KF-16 2대가 일반폭탄인 MK-82 각각 4발을 사격장에 투하하는 훈련 중에 발생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KF-16 2대가 동시에 오폭 사고를 일으킨 원인에 대해서는 “1번기가 좌표입력을 잘못했다”며 “2번기 조종사의 이어진 발사 부분은 공군이 좀 더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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