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사회

한강서 극단선택 시도한 父子...구조되자 “어머니 살해” 자백

윤인하 기자
입력 : 
2025-03-05 09:33:29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80대 아버지와 50대 아들이 자신들의 아내이자 어머니를 살해한 뒤 자살을 시도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경기도 고양시의 아파트에서 80대 여성 C씨를 살해한 후, 서울 잠실한강공원 인근에서 극단 선택을 시도했으나 행인의 신고로 구조돼 자백했다.

경찰은 C씨의 사인을 밝혀내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경찰 수사. [사진=연합뉴스]
경찰 수사. [사진=연합뉴스]

80대 아버지와 50대 아들이 자신들의 아내이자 어머니를 살해한 뒤 극단 선택을 시도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5일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4일 야간에 서울 잠실한강공원에서 80대 남성 A씨와 그의 50대 아들 B씨가 자살을 시도하다 당국에 구조됐다.

이들은 전날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함께 살던 80대 여성 C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C씨는 A씨의 아내이자 B씨의 어머니로 파악됐다.

부자는 범행을 저지른 뒤 오후 8시30분쯤 서울 잠실한강공원 인근에서 극단 선택을 시도하다가 행인의 신고로 구조됐다.

A씨와 B씨는 구조 직후 자신들의 아내이자 어머니인 80대 여성 C씨를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고양시 일산서구에 있는 주거지에서 숨진 C씨를 발견하고 A씨와 B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