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취업 보장 교육과정 운영

영진전문대는 법무부·교육부가 시행하는 ‘2024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 평가에서 8년 연속 인증대학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영진전문대는 대구·경북 지역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학위과정과 어학연수과정 두 개 분야에서 동시에 인증을 획득했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법무부와 교육부가 외국인 유학생의 불법 체류를 방지하고 대학의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영진전문대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IEQAS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교육 명문 대학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영진전문대는 현재 25개국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 650명이 재학 중이며 글로벌 캠퍼스를 실현하고 있다. 국가별 분포도 중국, 일본, 몽골을 비롯해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스리랑카 등 동남아시아와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튀르키예까지 폭넓게 확대됐다.
올해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졸업 후 취업이 보장되는 맞춤형 교육과정인 IT·기계 분야 ‘국제주문식협약반’을 신규로 개설해 실질적인 취업 지원도 강화했다.
영진전문대는 IEQAS 평가 인증과 함께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KS) 사업에도 선정됐다. 이 사업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학비 및 생활비 지원해 한국에서 안정적인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정부 주관의 장학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을 통해 15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40여 명이 재학 중이며 올해도 27명이 새롭게 선발됐다.
이 대학은 글로벌데이와 한국문화체험, 한국어 숏폼 경진대회 등 외국인 유학생과 내국인 학생 간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영진전문대는 내국인 재학생들의 해외 취업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7년 간(2017~2023년) 733명이 해외 취업에 성공해 전국 2년제·4년제 대학을 통틀어 해외 취업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전상표 국제교류원장은 “이번 IEQAS 평가 인증을 통해 우리 대학이 글로벌 대학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한국 생활에 적응하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