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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무제한 최후변론 준비 여권 일각 또 하야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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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 마지막 변론기일이 다가오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국회 측이 최후 변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윤 대통령이 무제한 최후 진술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여권 내에서는 하야 가능성에 대한 관측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 대리인단은 변론 전략을 논의하고 있으며, 하야 촉구 또는 집단 사퇴 등의 다양한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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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헌재 마지막 변론기일
변호인단 일축에도 지속부각
"尹, 하야 승부수 던질 수도"
◆ 尹대통령 파면 ◆
25일 헌법재판소 마지막 변론기일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국회 측이 주말도 반납한 채 각각 '최후 변론'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윤 대통령이 직접 무제한 최후 진술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여권 일각에선 "윤 대통령이 하야라는 승부수를 던질 수 있다"는 관측이 다시 흘러나왔다.

윤 대통령 대리인단은 22일과 23일 이틀 연속으로 서울구치소에 있는 윤 대통령을 접견하고 변론 전략을 논의했다. 국회 역시 누가 발표를 맡을지,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내세울지 검토하고 있다.

헌재는 마지막 변론기일에서 먼저 증거조사를 마친 뒤 국회와 윤 대통령 측으로부터 2시간씩 최종 의견을 들을 전망이다. 이후 이어질 윤 대통령 발언에는 시간 제한을 두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호소하는 대국민 메시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윤 대통령 측 최후 '반격 카드'가 무엇일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에 대해 여권에선 윤 대통령이 헌재 결정을 기다리지 않고 먼저 하야함으로써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전망이 다시 흘러나오고 있다. 윤 대통령이 하야하면 탄핵 결정 시 여당에 갈 타격을 덜고 대선을 준비하기에도 수월해진다는 얘기다.

한 여당 의원은 이날 매일경제신문과 통화하면서 "세상 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 않느냐"면서 "대통령이 하야 뜻을 밝힐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여권 중진 인사도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나도 그렇게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는 윤 대통령 대리인단이 변론기일이 열리기 전에 집단 사퇴함으로써 추가로 시간을 벌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날 윤갑근 변호사는 윤 대통령 최종 진술 내용과 하야 언급 가능성 등에 대해 "준비 중이라 내용은 미정"이라며 "대외적으로 말씀드릴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안정훈 기자 / 최희석 기자 / 박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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