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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괴인 돼서 나타났다, 사람 XX인가 싶다”…전한길 직격한 이 남자

이상규 기자
입력 : 
2025-02-15 11:07:05
수정 : 
2025-02-15 14:24:15

뉴스 요약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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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역사 강사 황현필씨가 15일 광주 5·18민주 광장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광주에서의 계엄 지지 세력 집회를 비판하며 "인간의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최근 정치적 발언을 하는 다른 강사를 겨냥해 "괴인이 돼서 나타났다"며 실망감을 표했다.

이날 광주는 시민과 보수 단체의 대규모 찬반 집회가 각각 열릴 예정으로, 긴장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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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역사 강사 황현필씨가 15일 광주 5·18민주 광장을 찾는다. [사진출처 = 황현필 유튜브 영상 캡처]
인기 역사 강사 황현필씨가 15일 광주 5·18민주 광장을 찾는다. [사진출처 = 황현필 유튜브 영상 캡처]

인기 역사 강사 황현필씨가 15일 광주 5·18민주 광장을 찾는다.

황 씨는 이에 앞서 지난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광주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저 답지 않은 일을 한 번 하겠다는 그는 “탄핵 찬성과 반대의 대립은 곧 계엄 찬성과 반대의 대립”이라고 주장했다.

대중 앞에 나서는 것을 극도로 피해 왔다는 황 씨는 “(광주비상행동) 운영위원장이 전화로 ‘아따, 광주 한 번 살립시다’라고 했다”며 “광주로 내려간다. 광주에서 한 분이라도 더 뵙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45년 전 계엄으로 인해 큰 상처가 있는 광주 금남로에서 계엄 지지 세력이 집회한다”며 “이건 선을 넘어도 한 참 넘은 것이고 인간의 기본적인 예의조차 지키니 않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최근 정치적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 씨를 겨냥해 “괴인이 돼서 나타났다”며 “같은 역사를 강의했던 사람으로서 창피하다”고 토로했다.

그가 어떤 정치적 선동을 하건 간에 그 사람과 얽히기 싫었다고 한 황 씨는 “그런데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선을 넘었다”며 “사람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을 했다. 사람 XX인가 싶다”고 비난했다.

한편 이날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과 금남로 일대에서 시민·보수단체의 윤석열 탄핵 찬반 집회가 각각 대규모로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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