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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월 취업자 13만5000명 증가…한달만에 증가 전환

최아영 기자
입력 : 
2025-02-14 08:01:29
수정 : 
2025-02-14 09: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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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 수가 증가했으나, 건설업과 제조업 일자리는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특히 청년층 취업자는 크게 감소했다.

1월 취업자는 2787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13만5000명 증가했지만, 건설업 취업자는 16만9000명 줄어드는 등 상황이 심각하다.

실업자는 108만3000명으로 증가하였고, 청년층 고용률은 44.8%로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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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5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를 찾은 취업 준비생들이 채용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지난달 16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5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를 찾은 취업 준비생들이 채용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지난달 취업자 수가 한 달 만에 다시 증가했으나 건설업과 양질의 일자리로 꼽히는 제조업 일자리 감소세가 이어졌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도 큰 폭으로 줄면서 고용률 하락 폭도 커졌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월 15세 이상 취업자는 2787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13만5000명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일자리 사업 일시 종료 등 영향으로 5만2000명 줄어들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 취업자가 16만9000명 줄며 2013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건설업 취업자는 건설 경기 불황 영향으로 9개월째 줄고 있으며 감소 폭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제조업 취업자도 5만6000명 줄었다. 반도체 수출 호황에도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째 감소세다.

반면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11만9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9만8000명) 등은 취업자가 늘었다.

청년층 취업자는 21만8000명 줄며 지난 2021년 1월(-31만4000명) 이후 최대폭 감소했다.

15세이상 고용률은 61.0%로 1년 전과 같았다. 청년층 고용률은 44.8%로 1.5%p(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는 60세 이상을 중심으로 늘면서 1년 전보다 1만1000명 늘어난 108만3000명을 기록했다. 실업률은 3.7%로 1년 전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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