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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짜릿한 손맛에 반했어요”…화천산천어축제 즐긴 외국인 관광객 8.7만명 돌파

조성신 기자
입력 : 
2025-01-29 1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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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겨울 축제인 '화천 산천어 축제'에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증가하고 있으며, 18일 차에 8만7341명이 다녀갔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한 데에는 동남아시아 대상 마케팅과 해외 여행사와의 협력이 크게 작용했음을 화천군이 밝혔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내년 축제를 위한 해외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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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산천어축제를 찾은 인파 [사진 = 화천군]
화천산천어축제를 찾은 인파 [사진 = 화천군]

국내 대표 겨울 축제인 ‘화천 산천어 축제’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강원 화천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화천 산천어 축제가 개막한 후 18일 차인 지난 28일까지 관광객 147만1030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이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은 8만7341명이다.

이런 추세라면 폐막일까지 올해 유치 목표인 10만명을 훌쩍 넘는 외국인 관광객이 축제를 찾을 것으로 화천군은 추산했다.

작년에는 23일 동안 8만5578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축제를 즐겼다.

설 연휴 첫날인 지난 25일 오후 강원 화천군 화천천 일원이 시민과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설 연휴 첫날인 지난 25일 오후 강원 화천군 화천천 일원이 시민과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이같은 흥행에 대해 군은 지난해 펼친 동남아시아 대상 마케팅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해외 대형 여행사와의 업무 협력, 주요 외신 보도, 축제장 내 무슬림 기도실, 외국인 관광객 전용 낚시터 운영 등도 외국인 관광객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외국인의 32%가 설 명절 기간 축제장을 찾은 점을 고려할 때 긴 설 연휴도 관광객 증가에 기여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글로벌 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올해 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내년 축제를 위한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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