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천어축제를 찾은 인파 [사진 = 화천군]](https://pimg.mk.co.kr/news/cms/202501/29/news-p.v1.20250129.b292784771ad4e9db2cde87708b683d4_P1.jpg)
국내 대표 겨울 축제인 ‘화천 산천어 축제’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강원 화천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화천 산천어 축제가 개막한 후 18일 차인 지난 28일까지 관광객 147만1030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이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은 8만7341명이다.
이런 추세라면 폐막일까지 올해 유치 목표인 10만명을 훌쩍 넘는 외국인 관광객이 축제를 찾을 것으로 화천군은 추산했다.
작년에는 23일 동안 8만5578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축제를 즐겼다.
![설 연휴 첫날인 지난 25일 오후 강원 화천군 화천천 일원이 시민과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1/29/news-p.v1.20250129.01db5dc75d5145a988422c5b8bb04d5f_P1.jpg)
이같은 흥행에 대해 군은 지난해 펼친 동남아시아 대상 마케팅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해외 대형 여행사와의 업무 협력, 주요 외신 보도, 축제장 내 무슬림 기도실, 외국인 관광객 전용 낚시터 운영 등도 외국인 관광객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외국인의 32%가 설 명절 기간 축제장을 찾은 점을 고려할 때 긴 설 연휴도 관광객 증가에 기여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글로벌 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올해 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내년 축제를 위한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