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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우린 명절 때 만나면 싸워”...연휴 길수록 가족끼리 더 싸운다

이동인 기자
입력 : 
2025-01-26 08:35:51
수정 : 
2025-01-26 09:19:43

뉴스 요약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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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동안 가정폭력 신고가 평소보다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월, 나흘간의 연휴 동안 총 3384건의 신고가 접수되어 하루 평균 846건에 달했다.

따라서 긴 연휴 동안 가족 간의 갈등을 지혜롭게 관리할 필요성이 강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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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간 갈등. 개티이미지뱅크 연합뉴스
가족간 갈등. 개티이미지뱅크 연합뉴스

설 연휴 기간 가정폭력과 관련한 경찰 신고가 평소보다 30% 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치지만 올해는 연휴가 긴 만큼 가족간 친목을 도모할 수도 있지만, 자칫 큰 싸움으로 번지지 않도록 지혜롭게 지낼 필요도 있다.

28일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월 9∼12일 설 연휴 나흘간 전국에서 총 3384건의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됐다. 하루 평균 846건이다.

지난해 1년간 경찰에 접수된 가정폭력 범죄 신고 건수는 23만6647건, 하루 평균 648건인 점을 고려하면, 설 연휴 기간 신고 건수가 평소의 30% 이상 늘어난 셈이다.

설 연휴가 닷새였던 2022년에는 4092건(일평균 818건), 연휴가 나흘이던 2023년에는 3062건(일평균 891건)의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됐다.

가족간 갈등 원인. 연합뉴스
가족간 갈등 원인. 연합뉴스

추석을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닷새(9월 14∼18일) 동안 5246건의 가정폭력 신고가 들어와 일평균 1049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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