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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지자들 서부지법 난입 논란에도 전광훈 목사 “헌법 위에 저항권 있다”

배윤경 기자
입력 : 
2025-01-19 22: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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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에 반발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국민 저항권'을 언급하며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전 목사는 윤 대통령의 구속에 대해 "한번은 구속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번 집회에 1000만명이 모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집회를 마친 후 미국으로 출국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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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집회서 “우리가 윤 대통령 구치소서 데리고 나올 수 있어”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되자 일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 내부로 난입해 불법폭력사태를 일으킨 19일 오후 서부지법 내부의 한 사무실과 집기류 등이 파손돼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되자 일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 내부로 난입해 불법폭력사태를 일으킨 19일 오후 서부지법 내부의 한 사무실과 집기류 등이 파손돼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구속에 반발한 지지자들이 법원에 난입해 논란이 되는 가운데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국민 저항권’을 언급했다.

전 목사는 19일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개최한 ‘전국 주일 연합 예배’에서 “이미 국민 저항권이 발동된 상태이고 국민 저항권은 헌법 위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주 토요일 (집회에) 1000만명이 모여야 한다”며 “국민 저항권이 발동됐기 때문에 우리가 윤 대통령을 구치소에서 데리고 나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윤 대통령이 구속된 데 대해 “괜찮다. 한번은 구속이 돼야 한다”며 “이승만 전 대통령도, 박정희 전 대통령도 구속이 됐다. 감방에서 담금질을 해야 마지막 후반기 사역을 제대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 계엄령이 성공했다면 ‘내가 해냈다’며 하늘 끝까지 교만했을 것”이라며 “하나님이 윤 대통령을 감옥에 가둔 것은 우리에게, 광화문에 기회를 주려 하는 것”이라고 했다.

전 목사는 이날 오후 집회를 마치고 미국으로 출국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6000명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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