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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화여대도 등록금 인상 17년만에 3.1% 올리기로

권한울 기자
입력 : 
2025-01-19 17:47:45
수정 : 
2025-01-19 17: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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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는 2025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3.1% 인상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2008학년도 이후 17년 만의 인상이다.

등록금심의위원회의 논의 결과, 학교 측의 3.9% 인상안은 학생들의 반발을 반영해 조정되었다.

서울 지역 주요 사립대학들이 등록금을 인상 중인 가운데, 지방 사립대학과 교대들도 재정난을 이유로 인상 검토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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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국민대 등 서울 주요 사립대학이 등록금을 인상하는 가운데 이화여대도 2025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2008학년도 이후 17년 만이다.

19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대학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는 지난 17일 3차 회의를 열고 올해 학부 등록금을 전년 대비 3.1% 올리기로 했다. 학교 측은 3.9% 인상안을 제시했지만 학생 측 반발을 일부 수용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화여대는 2008학년도 인상을 마지막으로 그동안 등록금을 줄곧 동결해왔다. 이 밖에 연세대와 고려대 등 서울 지역 사립대도 등록금 인상을 추진 중이다. 지방 사립대와 교대는 이미 등록금을 인상했거나 인상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16년간 이어진 등록금 동결에 따른 재정난을 더 이상 견디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단국대는 올해 등록금을 4.95% 인상하기로 최근 결정했고, 한신대는 지난해 말 등록금을 5.3% 올리기로 했다. 영남대, 인제대 등도 등록금을 5% 안팎으로 올리기로 했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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