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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방 국립대 9곳 올해 등록금 동결

권한울 기자
입력 : 
2025-01-10 17:49:45
수정 : 
2025-01-10 17: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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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거점국립대학교 9곳이 2025학년도 학부생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국총협은 등록금 동결이 교육 현장의 재정적 어려움을 감안한 대승적 결정이라고 설명하며, 고환율과 고물가로 고통받고 있는 국민과 학생과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학 총장들은 정부의 정책 및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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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거점국립대학교 9곳이 2025학년도 학부생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국총협)는 10일 오전 협회장교인 충북대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거점국립대는 충북대, 강원대, 충남대, 경북대, 부산대, 경상국립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등 지방에 있는 국립대 9개교를 말한다. 서울대는 이미 올해 등록금 동결을 선언한 바 있다.

국총협은 "16년간 등록금이 동결돼 교육과 연구에 재정적 어려움이 매우 큰 상황에서 등록금 동결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면서 "고환율과 고물가로 고통받고 있는 국민과 학생들의 고통을 분담한다는 대승적 결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서울 주요 사립대를 중심으로 등록금 인상 분위기가 확산하는 가운데 정부의 거듭된 요청에 거점국립대가 동결을 결의하면서 정부에 힘을 실어주게 됐다.

다만 국총협 소속 대학 총장들은 정부의 정책·재정 지원을 요구하기로 했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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