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이후 누적 1억 넘게 벌어
이날 유튜브 채널 조회 수, 구독자와 수익을 분석하는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보수 유튜버인 '신의한수'는 법원이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발부한 지난달 31일 기준 한국 전체 슈퍼챗(후원금) 순위 1위를 기록했다. 구독자 158만명을 보유한 이 유튜브 채널은 해당일 하루에만 759만원의 수입을 거뒀다.
신의한수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앞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체포 반대 집회를 진행한 지난 2일에는 하루 1360만원의 수입을 기록하기도 했다. 12·3 계엄 사태 후 거둬들인 후원금만 누적 1억3000만원 규모에 달한다. 당시 신의한수는 '관저 앞 체포조 떴다' '윤석열을 지켜내자' '청년 10만명 모였다'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이어갔다.
지난 1일 윤 대통령은 지지자 결집을 촉구하는 편지를 보내며 보수 유튜버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실시간 유튜브를 통해 애쓰시는 모습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차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