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배우 안세하가 ‘무안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https://pimg.mk.co.kr/news/cms/202412/31/news-p.v1.20241231.e5e6377f6c0f402cad50273cc89f0421_P1.jpg)
‘학교 폭력’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배우 안세하가 무안국제공항에 착륙 중 화재가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안세하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국화꽃 사진을 올렸다.
안세하가 학교폭력 의혹으로 활동을 멈춘지 3개월만의 일이다.
앞서 안세하는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A씨의 폭로로 ‘학폭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9월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안세하가 유명한 일진으로 그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안세하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당시 “사실 무근”이라며 “사이버 수사대에 진정서를 넣었다.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후 안세하는 수원남부경찰서에소 조사를 받고 10월 자신의 SNS에 자필편지를 올리며 “지금까지 저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건 법적으로 허위사실 유포자들을 밝혀 처벌하는 게 객관적인 판단이라 우선 생각했고 그 뒤 입장을 표명하는게 옳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그들의 악의적인 공격과 허위 인터뷰가 지속되면서 이대로는 떳떳한 아빠로 그리고 아들로 살아가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명확하게 제 입으로 사실을 밝혀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인터넷 글들과 그들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왜곡된 기억으로 인한 허위 내용에 대해 사과하면서까지 다시 연기자로 활동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잘못된 건 바로 잡고 떳떳한 아버지로 살아가고자 이 억울함을 반드시 풀어야 할 숙명적 사항이라 생각되어 경찰 수사를 요청하게 됐고 저는 진솔하게 조사를 마쳤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