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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7일 여의도서 "尹 퇴진" 대규모 집회

박동환 기자
입력 : 
2024-12-06 17:46:23
수정 : 
2024-12-06 19: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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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도심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와 함께 보수 성향 단체의 탄핵 반대 집회가 동시에 열린다. 두 집회 모두 수만 명의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찰은 교통 혼잡 방지를 위해 대책을 마련 중이다. 또한 당일 오전에는 민주노총 등이 주최하는 집회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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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측 "20만명 모일것"
주말 도심 극심한 혼잡 예상
◆ 尹대통령 파면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후 첫 주말인 7일 서울 도심에서 윤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린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탄핵안 표결을 예고한 만큼 표결 결과에 따라 본격적인 시위 정국이 펼쳐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6일 서울경찰청은 7일 오후 3시 국회 인근 의사당대로, 여의공원로, 은행로 등에서 수만 명이 참석하는 3차 민중총궐기 집회가 예정돼 일부 도로가 통제된다고 밝혔다. 당초 이 집회는 매주 민주당 장외 집회가 열린 광화문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7일 탄핵 표결을 앞두고 장소가 국회 앞으로 변경됐다. 주최 측이 경찰에 신고한 집회 인원수는 20만명이다.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당시 첫 촛불집회에서 주최 측 추산 2만명이 모인 것과 비교하면 10배 큰 규모다. 이 집회에 앞서 오후 1시에는 민주노총 등이 주최하는 집회가 국회 인근에서 열린다.

이날 종로구 광화문에선 반대 성격의 집회도 예고됐다. 자유통일당은 광화문역 일대에서 1만5000여 명 규모로 집회를 열고 민주당이 추진하는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구호를 외칠 예정이다.

경찰은 도심과 여의도권 집회에 대해 원거리부터 교통경찰을 배치해 차량을 우회 조치할 예정이다. 특히 집회 행진 구간에는 교통경찰 230여 명을 배치해 교통 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대규모 집회가 예고돼 있는 만큼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으로 이동할 경우 교통 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박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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