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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70대 이상 고령 운전자만 노렸다”…외국인 보험사기 일당 붙잡혀

최기성 기자
입력 : 
2024-07-26 11: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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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이상 고령 운전자들의 차량을 대상으로 고의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가로챈 외국인 보험사기 일당이 붙잡혔다.

주범 A씨는 학업 비자로 입국한 뒤 실제로는 안성 소재 모 회사에 취업해 중간 관리자 역할을 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같은 회사에 취업한 외국인들을 범행에 가담시킨 뒤 보험금 일부를 건네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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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로 사고를 내는 외국인 보험사기 차량[경기 평택경찰서]
고의로 사고를 내는 외국인 보험사기 차량[경기 평택경찰서]

70대 이상 고령 운전자들의 차량을 대상으로 고의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가로챈 외국인 보험사기 일당이 붙잡혔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평택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 등으로 카메룬 국적 주범 A(32) 씨와 공범인 아프리카계 외국인 4명 등 모두 5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 중 불법체류자 신분인 1명에 대해서는 출입국외국인청에 통보 조치했다.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평택 팽성읍 등의 구시가지 교차로에서 5차례에 걸쳐 고의 교통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챙긴 보험금은 2500만원에 달한다.

이들은 고령 운전자들이 사고 후속 대처에 미숙하다는 점을 노렸다.

고령 운전자들의 차량이 교차로를 통해 큰 도로로 진입하려는 순간 일부러 접촉사고를 내는 방식으로 범행했다.

주범 A씨는 학업 비자로 입국한 뒤 실제로는 안성 소재 모 회사에 취업해 중간 관리자 역할을 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같은 회사에 취업한 외국인들을 범행에 가담시킨 뒤 보험금 일부를 건네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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