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이상 어르신 교통카드 지급
서울시 지원금보다 10만원 높아
서울시 지원금보다 10만원 높아
강남구는 11일 "시 차원의 운전면허 반납 사업이 있지만 반납률이 낮은 편이라 자진 반납을 독려하기 위해 자체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현재 운전을 하는 사람이 면허증을 반납해야 실효성이 있다고 보고, 면허 반납 시 자동차보험 가입 여부도 확인한다. 기존 운전면허 반납자에게 소급 적용하지는 않는다.
대상자는 운전면허증과 자동차보험 가입 확인서를 지참하고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시 교통카드와 중복 수령할 수는 없으며, 면허는 가지고 있지만 실제 운전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시에서 지원하는 교통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강남구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는 2022년 3만1000명, 2023년 3만5000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시에서 추진하는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 사업에 따라 면허를 반납한 사람은 지난해 기준 1227명으로, 전체 운전면허를 소지한 고령자의 3.5%에 불과하다.
[이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