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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의장은 내가”…울산시의회 국민의힘 집안싸움

서대현 기자
입력 : 
2024-06-24 10: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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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가 다수당인 국민의힘 '집안싸움'으로 번졌다.

24일 울산 정치권에 따르면 울산시의회가 제8대 후반기 의장단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의장 후보로 국민의힘 이성룡 의원와 안수일 의원이 등록했다.

안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 총회 결과에 불복하고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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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결정됐으나 불복하고 출마
민주당 소속 시의원이 캐스팅보트
울산시의회 본회의 모습 <자료=울산시의회>
울산시의회 본회의 모습 <자료=울산시의회>

울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가 다수당인 국민의힘 ‘집안싸움’으로 번졌다.

24일 울산 정치권에 따르면 울산시의회가 제8대 후반기 의장단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의장 후보로 국민의힘 이성룡 의원와 안수일 의원이 등록했다. 안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 총회 결과에 불복하고 출마했다.

현재 울산시의회는 전체 22명 중 20명이 국민의힘 소속이고, 2명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다수당에서 의장을 선출하는 관례에 따라 의장 후보 조율에 나섰으나 이성룡 의원과 안수일 의원이 출마 의지를 굽히지 않아 최근 의원총회를 열고 투표했다.

20명의 의원이 참여한 투표 결과는 막상막하. 득표수 ‘10대10’이 3번이나 나온 끝에 ‘득표가 같을 때는 최다선 의원을 당선자로 한다’는 울산시의회 규칙에 따라 이 의원을 후보로 결정했다. 하지만 안 의원은 후보 등록 막판 의장 후보로 등록했다.

의장 후보로 2명이 등록함에 따라 울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은 25일 본회의에서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10대10으로 표심이 갈린 만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의 표심에 따라 후반기 의장이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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