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미세먼지 다음주 해소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중국 네이멍구 부근에서 발생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접근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됐다. 환경부는 수도권과 강원, 충남의 황사 위기경보 단계를 이날 오전 '주의'로 격상했다. 오전 3시에는 수도권이, 오전 6시에는 충남이 주의 단계로 접어들었고 오전 7~8시에는 강원 영서와 영동도 같은 경보가 발령됐다. 미세먼지 농도도 '매우 나쁨'(151㎍/㎥ 이상) 기준치의 3배에 달할 정도로 악화됐다.
악화된 대기 질은 주말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황사와 초미세먼지는 다음주 초에 해소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호흡기 질환자나 노약자들은 황사가 물러날 때까지 실외 활동을 피하고, 바깥 활동 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호흡기 건강 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예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