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취득 건수 2배로 급증
역세권 주변 소형 인기
역세권 주변 소형 인기

전체 수도권에서의 거래 규모는 전년보다 줄었지만 서울은 반등했고 인천은 급증했다. 이 기간 서울은 2807건에서 4493건으로 60% 증가했다. 반면 경기도는 33.8% 줄어든 7142건을 기록했다. 인천은 1587건에서 3080건으로 94.1% 급증했다.
인천에서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진 지역은 서구(915건)였다. 검단신도시 2단계 분양과 루원시티 개발, 도시철도 1호선 연장 등 교통 및 개발 호재가 집중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미추홀구는 174건에서 854건으로 391% 증가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구(586건), 송파구(341건), 영등포구(255건) 등에서 거래가 활발했다. 동대문구는 이문·답십리 일대 신규 입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개통 기대, 동북권 개발사업 등이 영향을 미쳤다. 송파구는 잠실·문정 일대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거래가 재개되면서 수요가 늘었다.
경기도는 전반적으로 거래가 감소했으나 일부 핵심 지역은 여전히 30대의 선택을 받았다. 화성시(1061건)는 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의 영향으로 거래가 활발했다. 안양시 동안구(703건)는 서울 접근성이 좋은 소형 아파트 수요가 많았다.
[박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