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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듯이 오던 문의 전화 뚝”…토허제 확대하자 ‘이 동네’ 아파트 거래 0건

백지연 기자
입력 : 
2025-04-24 0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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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인해 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4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후 정부의 추가 지정으로 거래량이 급감하고 있다.

서울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3월 아파트 거래량은 9259건에 달해 지난해 7월 기록을 웃돌았고, 1만건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

하지만 이번 달 거주지역 확대 지정 이후 서초구에서는 거래 신고가 단 한 건도 없는 등 거래 절벽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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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반포 상가의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아파트 매물안내장이 붙어 있다. [이충우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 상가의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아파트 매물안내장이 붙어 있다. [이충우 기자]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여파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4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썼다. 다만 집값 급등세에 놀란 정부와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강남 3구와 용산구 전역의 아파트로 확대 지정하면서 4월 거래 절벽을 맞은 상황이다.

2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신고된 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9259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9223건)을 웃돈다.

특히 지난 2020년 7월 1만1139건 이후 4년 8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신고 기한이 일주일 남은 것을 고려하면 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만건 안팎을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2월 잠실·삼성·대치·청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가 기폭제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이달 들어 분위기가 반전된 모습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한 달여 만에 확대 지정되면서 거래량이 지난 23일 기준 1619건으로 급감했기 때문이다.

특히 서초구에서는 직전 한 달간 서초구에선 아파트 379건이 거래됐지만 지난달 24일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확대 지정된 이후 전날까지 거래 신고는 한 건도 나오지 않았다.

이 기간 실거래가 신고는 강남구에서 29건, 송파구에선 25건을 기록했다. 용산구에선 4건이 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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