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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전면확대에도···지붕뚫는 강남3구·용산·성동 집값

위지혜 기자
입력 : 
2025-04-06 10: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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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 성동구의 아파트값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서초구의 매매가격지수는 115.96으로 2012년 이후 최고치를, 강남구(112.43), 송파구(112.10) 등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서울 전체 평균매매가격지수는 여전히 2021~2022년 전고점에 미치지 못하며, 특정 지역으로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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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서초 115.96, 강남 112.43... 역대 최고치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강남 아파트 단지 모습 <매경DB>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강남 아파트 단지 모습 <매경DB>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 성동구의 아파트값이 지난주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에 따르면 2021년 6월 매매가를 기준점(100)으로 지난 3월 다섯째주(3월 31일 기준) 서초구의 매매가격지수는 115.96으로 2012년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통계에서는 강남구(112.43), 송파구(112.10), 용산구(108.18), 성동구(108.78)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1~2022년 강남구(105.73), 서초구(106.17), 송파구(105.36), 용산구(105.80), 성동구(102.13)의 통계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들 지역은 올해 들어 높은 집값 상승세를 보여왔다. 특히 토지거래허가구역 시행을 앞둔 지난 17일 통계에서 강남(0.83%), 서초(0.69%), 송파(0.79%)는 서울 전체 평균(0.25%)을 크게 상회하는 상승률을 보였다. 최근에는 토허제 지정으로 상승폭이 다소 둔화되었지만, 여전히 상승 추세에 있다.

반면, 서울시의 전체 평균매매가격지수는 99.64로, 2021~2022년 전고점(104.25)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토허제 해제와 더불어 다주택자 규제로 인한 ‘똘똘한 한 채’ 현상에 강남권과 용산구, 성동구로 수요가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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