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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송중기 사는 ‘그 아파트’...공시가 200억 넘어 전국서 가장 비싸

백지연 기자
입력 : 
2025-03-13 14:14:59
수정 : 
2025-03-13 14: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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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에테르노 청담’으로, 올해 공시가격은 200억6000만원에 달해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가수 아이유와 배우 송중기가 거주하는 곳으로, 지난해보다 공시가격이 72억원 상승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상위 10위 아파트 모두 서울에 위치하고 있으며, 강남구에 2개, 용산구와 서초구에 각각 3개씩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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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최고가 ‘더펜트하우스 청담’ 2위로
나인원 한남, 한남더힐 3~4위
래미안 원베일리 10위권 첫 진입
베우 이지은(아이유). <강영국 기자>
베우 이지은(아이유). <강영국 기자>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에테르노 청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비싼 아파트 타이틀은 4년 연속 ‘에테르노 청담’과 300m 떨어져 있는 ‘더펜트하우스 청담’이 차지하고 있었으나 이번에 1위 자리를 넘겼다.

13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에테르노 청담’ 전용 464.11㎡의 올해 공시가격은 200억600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해보다 공시가격이 72억원이나 뛴 수준이다.

에테르노 청담은 2023년 말 준공 승인을 받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강변 아파트로,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라파엘 모네오가 설계했다. 분양가 상한제와 공개 청약 규제를 피할 수 있는 29가구 규모다.

‘에테르노 청담’은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배우 송중기가 거주하는 아파트로 알려졌다. 당시 아이유와 송중기는 해당 빌라를 각각 130억원, 150억원에 분양받아 화제가 됐다.

‘에테르노 청담’. [사진 출처 = ‘에테르노 청담’ 홈페이지 갈무리]
‘에테르노 청담’. [사진 출처 = ‘에테르노 청담’ 홈페이지 갈무리]

이 아파트는 지난해 공시가격이 산정되자마자 2위에 오르더니, 올해는 1위로 올라섰다.

현재 전용 244㎡가 220억원에, 공급면적 565.5㎡·전용 273㎡의 듀플렉스(복층 구조)는 320억원에 매물로 나와 있다.

공시가격 상위 2위는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 청담’으로 전용 407.71㎡의 올해 공시가격이 172억1000만원이다. 1년 새 8억1000만원이 올랐다.

‘더펜트하우스 청담’에는 배우 장동건, 고소영 부부와 골프선수 박인비, 입시학원 수학강사 현우진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상위 3위는 지난해와 같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이다. 전용 244.72㎡가 16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6억3000만원 올랐다. 4위는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244.75㎡로 118억6000만원이다.

올해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래미안원베일리’가 공시가격 상위 10위 안으로 새롭게 포함됐다. 2023년 8월 사용 승인을 받은 원베일리의 경우 올해 처음 공시가격이 매겨졌기 때문이다. 원베일리 234.85㎡ 공시가격은 110억9000만원으로 상위 5위였다.

반포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면서 원베일리 옆 ‘아크로리버파크’ 234.91㎡도 지난해 9위에서 6위로 공시가격은 74억9800만원에서 109억1000만원으로 올랐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아크로서울포레스트’ 273.93㎡는 107억3000만원으로 7위를,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 268.95㎡는 103억5000만원으로 8위를 기록했다.

9위는 성동구 성수동 1가 ‘갤러리아 포레’ 271.83㎡로 91억3500만원, 10위는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5차’로 273.64㎡가 78억6800만원이다.

시가격 상위 10위가 모두 서울에 위치한 아파트다. 강남구에 있는 아파트가 2개, 용산구 3개, 서초구 3개, 성동구 2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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