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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작년 영업이익 1081억 원…10년내 최대 성과

이희수 기자
입력 : 
2025-02-07 15: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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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은 지난해 매출액이 10년 만에 다시 2조원을 돌파하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7% 상승한 108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2014년 이후 첫 매출 2조원 초과는 대규모 아파트 건설 현장이 주효했으며, 특히 부산의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가 큰 기여를 했다.

올해는 선별적인 수주 기조를 유지하며, 창립 65주년을 맞아 기업의 지속 성장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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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10년만에 2조원 돌파
영업이익 전년 대비 77% 상승
65주년 엠블럼이 포함되 두산건설 CI [사진출처=두산건설]
65주년 엠블럼이 포함되 두산건설 CI [사진출처=두산건설]

두산건설 지난해 매출액이 10년 만에 다시 2조원을 돌파했다. 작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7% 상승한 108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7일 두산건설은 2024년 경영 실적에 대한 잠정치를 이 같이 발표했다. 작년 매출액은 2조 1753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상승했다. 매출액이 2조원을 넘어선 건 2014년(2조 3644억원) 이후 10년 만이다.

영업이익(1081억원)도 최근 10년 중 최대 성과다. 당기순이익은 187억원으로 전망했다. 2023년 777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과 대조된다. 사업보고서는 3월 31일 공시 예정이다.

앞서 두산건설은 2009년 일산에서 대규모 미분양 사태를 겪으며 한동안 재무적 부담에 허덕였다. 하지만 작년 매출 실적이 회복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상황이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10위권 건설사들의 영업이익이 뚝 떨어진 가운데 두산건설이 회복세를 보여 주목된다.

두산건설은 대규모 아파트 건설 현장이 매출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준공을 앞둔 부산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3048가구) 등이 대표적이다. 데이터에 기반한 선별 수주도 높은 분양 성과를 냈다는 게 두산건설의 입장이다.

두산건설은 올해도 선별적인 수주 기조를 이어나간다. 지난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서울 방학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경기도 최대 재건축 사업장으로 꼽히는 성남 은행주공 아파트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경쟁 중이다.

두산건설은 “올해는 창립 65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한 단계 더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며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명경영을 실시하며 브랜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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