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 B타입은 307대1 달해
전날 특공엔 1만8천명 신청
전날 특공엔 1만8천명 신청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래미안 원페를라는 1순위 청약 접수를 시작했다. 268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에 총 4만635명이 신청하며 평균 경쟁률 151.62대1을, 30가구가 공급된 전용면적 59㎡ B타입에는 9223명이 몰리며 경쟁률 307.43대1을 기록했다.
전날 이뤄진 214가구에 대한 특별공급에는 총 1만8129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84.7대1이었다. 생애 최초 유형 신청자가 808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신혼부부에 6611명, 다자녀 가구에 310명, 노부모 부양에 212명이 몰렸다.
래미안 원페를라는 방배6구역을 지하 4층~최고 22층 16개 동, 총 1079가구로 재건축하는 단지다. 이 중 48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내방역과 4·7호선 이수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대비 5억원 이상 시세 차익이 예상돼 주목을 받았다. 실거주 의무도 없다.
래미안 원페를라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방배동 역대 최고가인 6833만원이다. 최근 분양했던 아크로리츠카운티(3.3㎡당 6666만원)와 디에이치방배(3.3㎡당 6496만원)보다도 높은 가격이다. 서초구에서 가장 분양가가 높았던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3.3㎡당 6893만원)와도 불과 60만원 차이다.
한편 전날 진행한 성북구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 전용면적 84㎡ 45가구의 무순위 청약 접수 결과, 6098명이 신청하며 135.5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제도 개편을 앞두고 유주택자의 사실상 마지막 무순위 청약 기회라는 점이 부각되며 경쟁률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위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