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확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40대 이하 청약 당첨자가 전체의 약 8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부동산원의 연령별 청약 당첨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40대 이하 청약 당첨 건수는 총 8만545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청약 당첨 건(10만8572건)의 약 78.7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와 관련 청약·분양 업계 관계자들은 학세권 단지가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10월 공급된 인천 연수구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1·2블록’은 777가구 일반 공급에 1만4632건의 청약이 접수, 1순위 평균 18.83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신설 예정 초등학교와 옥련여자고등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학세권 아파트다.

또한 단지 3블록 상업시설에는 교육 특화 테마로 보·교육시설 업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돌봄서비스 앱 마켓 1위 째깍섬이 입점 협약을 체결했다. 째깍섬은 매월 업데이트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돌봄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청담어학원, CMS영재교육센터 등으로 유명한 CREVERSE사의 학원과도 손을 잡았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삼성물산이 시행부터 시공까지 도맡아 진행하는 자체개발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단지 외관부터 가구 내부·스마트 시스템·조경까지 래미안의 차별화된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인천발 KTX와 월곶판교선 교통 호재도 이동 편의성 향상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1블록은 노적봉과 맞닿아 있어 숲세권 조망과 쾌적한 정주여건을 갖췄다. 서비스 면적으로 불리는 발코니가 3면으로 배치된 평면을 포함돼 있다. 2블록은 초등학교가 연접한 입지에 자리하며, 최고 40층 높이로 건립돼 탁 트인 조망을 누릴 수 있을 예정이다.

한편,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아파트 19개 동, 254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블록별 가구수는 1블록 706가구(전용 59~84㎡), 2블록 819가구(전용 59~95㎡), 3블록 1024가구(전용 59~101㎡)다. 이번에는 선분양을 마친 3블록을 제외한 1·2블록을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