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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주목할 로또청약 분양가상한제 단지는?

서진우 기자
입력 : 
2025-01-15 11: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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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한제 단지가 지난해 서울 아파트 청약 시장을 이끌었으며, 올해도 방배, 반포, 잠실 등에서 이들 단지의 분양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서초구 반포동의 ‘래미안 원펜타스’는 분양가 대비 시세 차익이 19억원 이상이며, 분양가 자체도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공사비 상승 등으로 인해 분양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청약을 서두를 것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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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후 몸값 프리미엄 ‘껑충’
분상제단지 분양가 상승 지속
양우건설이 세종시에 분양 중인 ‘양우내안애아스펜’ 조감도. 양우건설
양우건설이 세종시에 분양 중인 ‘양우내안애아스펜’ 조감도. 양우건설

수억 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분양가 상한제 단지가 지난해 서울 아파트 청약 시장을 이끈 가운데 올해도 서울 방배, 반포, 잠실 등에서 해당 단지 분양이 주목된다.

분상제 아파트는 통상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와 높은 투자가치를 지닌다. 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 ‘래미안 원펜타스’의 전용 84㎡는 지난해 4월 41억원에 거래되어 분양가(21억6770만원) 대비 시세 차익은 19억원 이상이다.

또 서울 강동구 둔촌동 일대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 84㎡도 올해 1월 25억원(입주권)에 거래되면서 분양가 대비(12억5710만원) 12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 강동구 길동 일대 ‘강동헤리티지자이’ 전용 59㎡ 역시 지난해 10월 13억6000만원에 거래되면서 분양가(6억5485만원)보다 7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청약 경쟁률 상위 30곳 중 19곳이 분상제 아파트로 나타났으며 특히 상위 5개 단지는 모두 분상제로 확인됐다.

분상제 단지의 분양가 자체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서초구 방배동의 분양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해 8월과 11월에 분양했던 ‘디에이치 방배’와 ‘아크로 리츠카운티’의 경우 공급 시기는 3개월 차이에 불과하지만 두 단지의 평균 평(3.3㎡)당가는 각각 6497만원과 6667만원으로 나타나 2.6% 상승했다. 여기에 이달 분양을 알린 방배 6구역 ‘래미안 원페를라’의 경우 평균 평당가는 6832만원으로 파악돼 2개월 만에 다시 2.5% 상승하며 방배동에서는 역대 최고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도 공사비 상승 등 분양가를 상승시킬 요인이 많아 앞으로 분양 예정인 분상제 단지의 분양가 상승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분상제 아파트는 가격 경쟁력을 갖춰 실수요와 투자수요 모두에게 관심을 받고 있어 높은 청약 성적을 거둔다”며 “더구나 최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들의 분양가 자체도 점점 높아지는 추세로 온전한 장점을 누리기 위해서는 청약을 서두르는 게 좋다”고 지적했다.

이달 분양에 나서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가 주목된다. 삼성물산은 조만간 서초구 방배동 818-14번지 일원에서 ‘래미안 원페를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방배 6구역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최고 22층, 16개 동, 총 1097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 59~120㎡ 48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래미안 원페를라는 분상제가 적용되면서도 거주 의무 기간이 없어 자금 운영 부담이 낮다. 또 방배권역에서 유일하게 임대 가구가 없는 단지인 데다 올해 11월 입주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췄다.

양우건설은 세종시 합강동 22-28번지 일원에서 ‘양우내안애아스펜’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18개 동, 총 698가구 규모로 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세종 스마트시티 개발의 시작을 알리는 사업인 만큼 우수한 입지를 갖췄다. 세종시 5-1 생활권 중심부에 있으며 KTX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 경부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교통 중심지로 꼽힌다.

대방산업개발은 이달 부산시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공동 31블록에서 ‘부산에코델타시티 대방 엘리움 리버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0층, 11개 동, 총 47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 119㎡ 중대형 단일 평형으로 높은 희소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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