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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용태 “김문수, 생각 다르지만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했다”

배윤경 기자
입력 : 
2025-05-16 22: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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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문제에 대해 김문수 후보로부터 서로 다른 의견을 전하며 각자 하고 싶은 대로 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김 후보가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대한 비판이 아닌 만장일치제에 대한 의견을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하였으며, 탄핵 과정에서 소수의견 존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탈당 문제를 둘러싼 기류가 상반되는 가운데, 두 인물은 각자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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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대선 레이스 ◆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을 권고한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e스포츠 지역리그의 성공적 정착 및 발전을 위한 토론회’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고민하는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을 권고한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e스포츠 지역리그의 성공적 정착 및 발전을 위한 토론회’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고민하는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1990년대생 초선 의원으로 주목받은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 문제와 관련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부터 “생각은 다르지만 하고 싶은 대로 하라”는 답을 들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뉴스1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서울 강남구 소재 음식점에서 직장인들과 비공개로 ‘펍 미팅’을 하면서 “대통령 탈당에 대해 김 후보가 생각이 다른데도 ‘너는 너 하고 싶은대로 해라, 나는 나 하고 싶은대로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탈당이 윤 전 대통령 선택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김 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 탈당을 압박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김 후보가 전일 ‘헌법재판소의 만장일치 대통령 파면 결정은 공산국가에서나 벌어질 일’이라고 한 데 대해서도 “탄핵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만장일치제에 대한 의견을 말한 것”이라면서 “6대 2가 됐어도 탄핵 되는 거니까 소수의견이 존중됐어야 하는 건데, 그 발언이 세져 탄핵을 부정하는 것처럼 들렸다”고 안타까워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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