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정치

정청래 “조희대 청문회 불출석? 내일 특검·법원조직법 처리”

김혜진 기자
입력 : 
2025-05-13 10:03:23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대법관들의 국회 청문회 불출석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 국정조사와 특검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사법개혁 법안들을 절차에 맞게 처리하겠다고 밝혔으며, 청문회는 오는 14일에 예정되어 있다.

대법원 측은 재판과 관련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기 어려운 이유로 불참 의사를 전달한 상태이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대법원 “재판 청문회 법관 출석 곤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지난 11일 전남 해남군 해남읍 군민광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골목골목 경청투어에서 이 후보 지지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지난 11일 전남 해남군 해남읍 군민광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골목골목 경청투어에서 이 후보 지지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은 13일 조희대 대법원장 등 대법관들의 국회 청문회 불출석하는 것에 대해 “이러니 국정조사도 필요하고, 특검도 하자는 말에 국민적 공감대가 높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내일 청문회에 앞서 특검(특별검사)법, 법원조직법, 헌법재판소법 등 사법개혁 법안들을 법대로 절차에 맞게 처리하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국회 법사위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조 대법원장에 대한 ‘대선 개입 의혹 진상 규명’ 청문회를 오는 14일 개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희대 대법원장이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다만 대법원은 지난 12일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며 불참 입장을 밝혔다. 청문회 출석 요청을 받은 조 대법원장과 대법관 등 16명이 불출석 의사를 밝힌 의견서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한규 민주당 의원도 KBS 라디오에서 “법률에서 대법관들은 출석을 면제한다는 내용이 없는데 본인들이 국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게 합법적인 근거가 없는 변명이라서 조속히 다시 추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왜 재판을 전원합의체에서 처리했고 왜 이렇게 특정 사건들과 다른 사건들의 처리 기준이나 처리 기한 이런 것들이 다른지, 이런 사법행정에 대한 이야기를 할 예정이기 때문에 당연히 출석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