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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T 해킹’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 제출

구정근 기자
입력 : 
2025-05-06 21: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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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는 8일 국회 청문회에 불출석할 예정이다.

그는 불출석 사유서에서 APEC 통상장관회의 준비 일정과 SK텔레콤 해킹 사건에 대한 사과 및 책임감을 언급하며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최 회장의 청문회 출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증인 채택을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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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출석 사유는 APEC 행사 관련 대미 일정
최태원 “전 임직원 무거운 책임감 갖고 있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 미래산업포럼 발족식에서 최근 한국경제의 도전과제와 대응방향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25.04.22 한주형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 미래산업포럼 발족식에서 최근 한국경제의 도전과제와 대응방향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25.04.22 한주형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는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청문회에 불출석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6일 국회에 제출한 불출석 사유서를 통해 “청문회 당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 준비를 위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의 대미 통상 관련 일정이 잡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유서에서 “SK텔레콤 전산망 해킹 사고로 국회와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깊이 사과드린다”며 “SK텔레콤 전 임직원이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추가 피해 방지와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고 원인을 철저히 파악하고 피해 방지 및 수습 방안을 마련하는 대로 신속히 국회와 국민께 보고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과방위는 지난달 30일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와 관련한 청문회를 열기로 하고 최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한 바 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당시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 요구에 대해 SK텔레콤이 결정을 미루고 있다”며 “결정권자인 최 회장의 청문회 출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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