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민주당에 친중 공세
韓中해양협력대화 논의 주목
韓中해양협력대화 논의 주목
그는 이러한 중국의 행위가 PMZ 내에서 어업 외 다른 활동을 하지 않기로 한 한중어업협정 위반이자 한국의 해양안보 주권에 대한 도발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는 지금 중국의 서해공정에 한마디도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사안을 선제적으로 이슈화하며 이 전 대표와 민주당을 때리고 반중 정서도 자극한 셈이다.
그는 최근 중국인 여행객들이 국내에서 공군기지와 전투기 등을 무단 촬영한 사건도 꺼냈다. 또 현행법상 이 같은 행위에 대해 간첩죄 처벌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한편 외교부는 이번주에 서울에서 제3차 한중 해양협력대화를 열어 중국 측과 PMZ 내 구조물 설치 문제를 제기할 전망이다.
정부에서는 향후 중국과의 협의 결과에 따라 PMZ 내 구조물 설치 등 비례적 대응 카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자경 기자 / 김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