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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이재명·김경수·김동연 후보가 18일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MBC 사옥에서 첫 TV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출마의변은 사전에 이뤄진 추첨에 따라 정해졌다.

김동연 후보는 “다음 대통령은 어쩌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임식을 해야 할지 모른다. 인수위원회도 없을텐데 전략이 보이지 않는다”며 “김동연은 이 경제 난국을 당당히 헤처나갈겠다”고 했다.

또한 “국민 마음 하나로 모아서 경제위기를 극복하겠다”며 “당당한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경수 후보는 “압도적인 정권교체가 필요하다. 그 힘으로 사회대개혁을 추진해야 한다”며 “새로운 성장방식이 필요하다. 수도권에 집중된 성장축을 다양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대 권역별 메가시티를 통해서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겠다”면서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기후경제와 녹색산업, 인재공화국을 5대 메가시티와 연결해서 혁신성장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이 너무 어렵다. 친위 군사쿠데타를 기도한 윤석열 정권에 의해 대한민국의 국제 신인도도 떨어지고 경제 상황도 어려우나 국민이 빛의 혁명으로 난국을 이겨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 덕분에 국회가 계엄 해제를 의결했고 결국 탄핵에 이르렀다. 국민은 위대한 위기 극복의 DNA를 갖고 있다”며 “코리아 이니셔티브, 국민의 힘으로 우리가 반드시 이겨내고 새로운 희망의 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