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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尹 사저 아크로비스타 인근 집회 제한…“법원 근처, 재판에 영향”

안서진 기자
입력 : 
2025-04-04 19: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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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저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아파트 주변에서 예정된 집회에 제한 통고를 했다.

이유는 윤 전 대통령이 재판을 받고 있는 서울중앙지방법원 100m 인근에서의 집회가 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었다.

헌법재판소의 선거로 파면된 윤 전 대통령은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하여 아크로비스타 자택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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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한 4일 윤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의 모습. [사진출처=연합뉴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한 4일 윤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의 모습. [사진출처=연합뉴스]

경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아파트 주변 집회들에 제한 통고를 했다.

4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윤 전 대통령 지지 단체와 진보 시민단체들이 이달 한 달간 아크로비스타 주변에서 열겠다고 신고한 집회를 제한했다.

경찰은 이들의 집회 신고 장소가 윤 전 대통령의 재판이 열리고 있는 서울중앙지방법원 100m 인근이라는 점을 들어 집회를 제한했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형사 재판을 받고 있는데 법원 근처에서 열리는 집회가 이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경찰은 향후 아크로비스타 인근에서 집회를 신고하는 경우에도 같은 이유로 집회 제한 통고를 내릴 방침이다.

이날 헌법재판소의 선거로 파면된 윤 전 대통령은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해 아크로비스타 자택으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관저에 입주하기 전 6개월여 동안 이곳에서 출퇴근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아크로비스타 주변에는 소수의 윤 전 대통령 지지자가 모여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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