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정치

이재명 “헌재, 역량·인품 뛰어난 분들…역사적 사명 의식 기대”

한수진 기자
입력 : 
2025-04-02 10:59:44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기일이 4일로 결정된 것에 대해 기대감을 표명했다.

그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헌정질서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헌법의 이념과 가치를 지켜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그는 탄핵 사건 선고 지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국민과 함께 합당한 결론을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李 “헌재, 합당한 결론 낼 것으로 기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종로구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종로구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 기일이 오는 4일로 결정된 데 대해 “합당한 결론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2일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너무 늦었지만, 다행스럽게도 헌법재판소가 선고 기일을 지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가공동체가 유지되기 위해선 일정한 규칙을 정하고 모두가 그 규칙을 따라줘야 한다. 그 규칙 중에 최고 상위규칙이 바로 헌법”이라며 “헌정질서를 유지하는 것은 대한민국이 존속하기 위한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헌재 재판과들은 역량과 인품이 뛰어난 분들로 구성돼 있다”면서 “헌정질서를 파괴하려 한 행위에 대해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한 결단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역대 최장 기간 이어진 대통령 탄핵 사건 선고에 대한 아쉬움도 표했다. 그는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나서 그 기간 동안 대한민국의 신뢰가 떨어지고 국가적 혼란이 이어진 건 아쉽다”면서도 “지금이라도 선고기일을 지정했으니 헌법의 이념과 가치, 헌재에 주어진 헌법상 책무, 국민에 대한 책임, 역사적 사명 의식을 가지고 합당한 결론을 낼 것을 국민과 함께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헌재의 탄핵심판 선고일 발표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시 한 번 주권자의 힘으로, 헌정질서를 회복하고 대한민국의 저력을 전 세계에 증명해내자”며 ‘尹 파면 촉구 전국 시민 서명’ 링크를 첨부하고 참여를 독려하며 여론전에 힘을 싣기도 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