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정치

민주당 초선의원 “한덕수, 30일까지 마은혁 임명 안하면 재탄핵”

한수진 기자
입력 : 
2025-03-28 16:43:38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은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일요일까지 임명하지 않으면 재탄핵 절차를 시행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국회가 국민을 지키기 위해 권한을 행사해야 하며, 마 재판관의 임명이 헌법 재판소 정상 운영에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국회의장에게 오는 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본회의를 소집해 줄 것을 요청했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모임인 ‘더민초’ 소속 의원들이 28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비상시국대응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모임인 ‘더민초’ 소속 의원들이 28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비상시국대응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일요일(30일)까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으면 재탄핵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경고했다.

민주당 초선 의원들은 28일 긴급 성명서를 통해 “민주당과 국회는 국가의 위기를 방관하지 않고 국회가 가진 모든 권한을 행사해 대한민국을 지키겠다. 그것이 우리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윤석열 내란수괴가 12.3 위헌위법 비상계엄을 일으킨 지 116일, 국회에서 탄핵소추 된 지 105일, 헌법재판소 변론이 종결된 지 32일이 지났다”면서 “내란 극복을 위한 가장 중요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에서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헌재의 정상 운영을 위해 마은혁 재판관의 임명이 반드시 이뤄져야 하지만, 한 대행과 최상목 전 권한대행은 국회가 적법하게 선출한 마 재판관을 헌법재판소의 권한쟁의심판 결정에도 불구하고 임명하지 않고 있다. 이는 명백한 헌법 위반”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모든 국무위원에게도 똑같이 경고한다. 이후 권한대행으로 승계될 경우 마은혁 재판관을 즉시 임명하시라”며 “그렇지 않을 경우 우리 국회는 아무것도 따지지 않고 즉시 탄핵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들은 국회의장을 향해서도 “이보다 더한 비상시국은 없었다. 다음주 월요일, 화요일 본회의를 소집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