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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재명 “사필귀정...검찰, 자신들 행위 되돌아보길”

전형민 기자
홍혜진 기자
입력 : 
2025-03-26 15:53:48
수정 : 
2025-03-26 16:06:29

뉴스 요약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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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후, 검찰의 행위를 되돌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재판부에 감사하며, 이 사건을 해결하는 데 사용된 에너지가 다른 사회 문제에 쓰였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표현했다.

무죄 판결의 주요 쟁점인 김문기씨와 관련된 발언 및 성남 백현동 개발 관련 발언 모두 무죄로 판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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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서 무죄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선고 공판을 마친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선고 공판을 마친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사필귀정”이라며 “검찰도 자신들의 행위를 되돌아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선고 공판 직후 “진실에 기반해 제대로된 판단을 해주신 재판부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편으로 이 당연한 일들을 이끌어내는데에 이 많은 에너지가 사용된 것에 대해서 참으로 황당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검찰과 정권이, 이재명을 잡기 위해 증거를 조작하고 사건을 조작했던 노력을 산불예방이나 국민의 삶 개선에 썼더라면 얼마나 좋았겠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는 산불이 번지고 누군가는 죽어가고, 나라의 경제가 망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고법 형사6-2부(부장판사 최은정 이예슬 정재오)는 이날 오후 열린 선고 공판에서 이 재판에서 쟁점이 된 △ 김문기씨와 관련 ‘모른다’ 발언 △성남 백현동 개발과 관련 ‘국토부가 협박했다’ 발언 등 모든 쟁점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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