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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崔대행 “산불 재난사태 3개 시·도에 특별교부세 긴급지원”

방영덕 기자
입력 : 
2025-03-23 18:43:33
수정 : 
2025-03-23 19: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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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정부가 산불을 완전히 진압할 때까지 모든 자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울산, 경북, 경남 지역에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경남 산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긴급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 대행은 국민들에게 산불 예방과 철저한 사전 대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위험지역 순찰과 행정력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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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울산·경북·경남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울산·경북·경남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정부는 산불을 완전히 잡을 때까지 모든 자원을 아끼지 않고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울산·경북·경남 산불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산불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최 대행은 “정부는 대형산불이 발생한 울산, 경북, 경남을 대상으로 재난사태를, 피해가 큰 경남 산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각각 선포했다”며 “재난사태가 선포된 3개 시·도(울산·경남·경북)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26억원)를 긴급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경남 산청군의 일시 대피자와 이재민을 위해 재난구호사업비 5000만원도 지원할 예정이다.

최 대행은 “임시대피 주민은 총 1514명이며 전소 등 화재 피해를 본 주택은 현재까지 39동”이라며 “산림청·국방부·소방청·경찰청 등은 산불 진화를 위해 헬기 105대와 인력 9182명을 투입했고, 다른 시·도에서도 인력·장비·물자를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산림청에는 주관기관으로서 진화 헬기와 인력이 더욱 효율적으로 투입될 수 있도록 산불대응 단계별로 현장의 통합지휘권이 잘 발휘되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대행은 “이번 주 동해안과 경상권 내륙의 대기가 건조하고 오는 27일까지 특별한 비 소식도 없는 만큼 산불 예방과 철저한 사전대비가 매우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국 지자체는 산불 감시원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위험지역 순찰과 계도·단속을 강화해달라”며 “국민 여러분도 입산·성묘 때 화기 소지 또는 영농부산물 소각 같은 행위를 절대로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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