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산불현장. [사진 = 뉴스1]](https://pimg.mk.co.kr/news/cms/202503/21/news-p.v1.20250321.d3049b57443e45d4a90b27d9d85bf52e_P1.jpg)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확산하는 산불에 대해 조기진화에 최선을 다하라는 긴급 지시를 내렸다.
최 권한대행은 산림청에 “지방자치단체, 소방청, 국방부 등과 협조해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산불 조기진화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최 권한대행은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는 만큼,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 대피에 만전을 기하라”며 “일몰로 헬기를 동원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진화인력의 안전에 유의하면서 지상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일출 즉시 헬기를 투입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강조했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3시 26분께 경남 산청군 시천면 한 야산에서 시작된 불로 헬기 20대, 차량 71대, 진화인력 304명을 투입했지만 산불이 확산하면서 오후 6시 40분께 ‘산불 3단계’를 발령한 상태다.
산림당국은 산불 진화 후 산불의 정확한 원인 및 피해 면적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