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 [사진제공 = 박지원 의원실]](https://pimg.mk.co.kr/news/cms/202503/17/news-p.v1.20250317.bbc934e0fe594577b1da912689c70b7a_P1.jpg)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 이철우 경북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을 ‘각하’라고 부르자고 주장한 것과 관련, “내란수괴를 차라리 ‘상감마마’, ‘전하’라고 하자는 소리가 나오지 않는 게 다행”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탄핵 반대 세력이)구미로 달려가서 박정희식으로, 탄핵 1호에게 2호 세력들이 머리를 조아린다”며 “산으로 못가는 전두환의 아들은 반탄 연설을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 15일 경북 구미시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 나경원·윤상현 등 친윤계 의원들이 참석해 탄핵 각하를 주장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또 “내란수괴는 심우정 검찰총장 덕분에 김치찌개에 관저정치, 민생경제는 지옥경제고 북한은 발사만 한다”며 “대통령 권한대행은 보류하고 거부권 행사가 업무의 전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DJ(김대중 전 대통령)는 IMF 외환위기를 6.25이후 최대의 국난이라 했지만 지금 현재가 더 큰 위기이고 국난”이라며 “IMF 때는 경제만 파탄났지만 지금은 총체적 파탄”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오직 헌재만 바라본다. 21일까지 파면 결정해야 나라가 산다”며 “승복은 당연하다. 신속 파면이 정답”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