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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면담한 권영세…의대정원 접점 주목

김명환 기자
박자경 기자
입력 : 
2025-03-10 17:46:59
수정 : 
2025-03-10 17: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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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대한의사협회와 의대 정원 증원 문제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는 면담을 가졌다.

이번 논의에서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의대 교육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었으나, 구체적인 해결책은 도출되지 않았다.

권 위원장은 다양한 의견을 듣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의료계 내부의 갈등 해소를 위한 소통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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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대한의사협회 측과 만나 의대 정원 증원 문제를 포함한 의정갈등 해소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황규석 의협 부회장 겸 서울시의사회장과 비공개로 면담을 했다. 이번 면담은 의사 출신인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이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의대 교육 지원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권 위원장은 구체적인 해결책을 도출하기보다는 계속 논의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인 의원도 "오늘은 소통하는 자리였다"고만 밝혔다.

권 위원장은 면담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의협이 생각하는 의정 갈등의 쟁점 등에 대해 상세하게 이야기했다"며 "현재 의료계 내부에서도 다양하게 의견이 갈려 있는 부분이 있어서 여러 그룹으로부터 듣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7일 의과대학 학생들이 이달 중으로 복귀하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동결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25학년도 의학교육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국민의힘도 교육부 발표에 앞서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 수준으로 조정하는 게 타당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명환 기자 / 박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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